자연순환농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과 상생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 방식입니다. 산청목장에서는 유기농산물을 키워 농산물을 원료로 사료를 만들고, 그 사료를 유기농 한우에게 먹인 후 한우의 배설물을 이용해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유기농산물을 기르는데 쓰는 자연순환농업을 합니다. 화학비료를 쓰지 않으니 땅이 건강하고, 농산물과 한우가 잘 자랍니다.
산청목장은 이러한 자연순환농법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힘씁니다. 산청에서는 가을마다 논에서 메뚜기가 뛰어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대신 우렁이 농법을 이용해 토양이 비옥합니다. 이러한 산청의 유기농 논에서 나오는 볏짚, 보리, 쌀겨가 바로 산청목장의 유기농 한우가 먹는 사료가 됩니다.
산청목장은 전국에서 유례없는 넓은 면적인 350ha의 친환경 유기농 농지를 경작해 유기농 한우가 먹는 사료의 원료가 되는 볏짚과 청보리 짚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350ha의 논에서 나오는 볏짚과 청보리 짚은 한우 약 3,000두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는 산청목장이 앞으로 5배 정도 규모가 더 커지더라도 조사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여건으로, 산청목장은 이렇듯 안정적인 사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논이 되기까지
· 2004년 8월
경종 복합단지 조성사업 계획 수립 - 산청목장은 한우 사육을 중심으로 한 〔경종 복합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해 국회와 농림부(축산정책과,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친환경 농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 2005년 6월
친환경 농업 선포식 개최 - 황매 청소년수련원에서 김태호 도지사외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 2006년 1월
농장 개설, 장비 구매 - 농림부 시행 〔2006년도 소규모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농장을 개설하고 (차황면 부리 28-1) 및 장비를 구매했습니다. 이 시기에 차황친환경축산영농조합을 설립(조합원 253명, 출자금 100,000천 원)하기도 했습니다.
· 2007년 1월
350ha의 논, 친환경단지 지정 - 농림부 시행 〔산청군 광역친환경단지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차황면 전체 350ha의 논을 친환경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산청의 유기농 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메뚜기가 많이 서식합니다. 그래서 산청에서는 매년 10월이면 메뚜기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산청목장은 2020년 농촌테마파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직접 친환경 유기농 논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산청목장은 앞으로도 계속 유기농작물과 유기농 사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며 자연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